2015년 2월 8일 일요일

2억초반대로 전원주택 살기! 가능할까??

요즘 3~40대들의 전원주택 마련이 늘고있다는 소식을 본 적이 있다.
나도 빡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전원주택으로의 이전을 꿈꾸고 있는 30대로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김병만이 직접 전원주택을 짓는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알게된 양평 근처의 전원주택.

그래서 이번에 직접 한번 다녀왔다.


전원주택은 사실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법인데..
전원주택 마을로 조성이 되고 있다는 양평의 전원주택 부지에 다녀왔는데,
이곳의 최대 장점은 전원주택이 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대부분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지금 1,2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되고,
3단지 전원주택 부지를 분양하고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정확히는 양평에 속하지만 중앙선의 가장 마지막역인 용문역이 맞다.

갈 때는 미리 연락을 드렸더니 픽업을 해주셨으나,
돌아올 때에는 도보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서 걸어보았다.

걸어서도 15~20분 정도면 용문역까지 이동이 가능한 전원주택!
정말 매력적인 위치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진들은 걸어오면서 전원주택 단지를 멀리서 찍은 것이다.


역까지 걷는 길은 흑천을 건너 동네를 지나 뚝방길로 걸어야했지만,
전원주택 단지이면서 역까지 도보로 이동시간이 이 정도라니!

그리고 1,2단지가 이미 조성되어 1,2단지를 보며 3단지를 예측해 볼 수 있어 좋다.

비용은 우리의 예상보다 조금 높았다.
아마 대출을 받아야만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애초에 우리의 목표는 2억초반대로 지을 수 있는 전원주택이었다.

하지만 그를 훨씬 뛰어넘는 비용이 필요하여..
일단은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하고 나왔다.

역시 돈, 때문에 이곳은 접어두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살고싶은 곳이다!


역에서도 바로 보이는 위치와 배산임수의 지리적 요건.
그리고 이미 와서 살고계신 주민들과도 마주쳤는데,
여유롭고 한가로운 곳에서 좋은 환경과 함께 살고계셔서인지..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빡빡함보다는,
뭔가 느리고 조금은 불편하지만 삶을 충분히 누리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역에서는 조금 더 떨어진 곳으로 알아보아야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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